2022. 8. 4. 22:06ㆍ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 🛫/완전 몰입 대탈출! 방탈출 🎲
2022.03.19.
서울살이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본격! 방탈출 활동을 시작하게 해 준 첫 태마이다.
지방에서 이래저래 방탈출에 발을 담궈본 적은 있었지만 사실상 방탈출이라고 부르기에 허접한, 것들 뿐이었기에 이번 싸인이스케이프 홍대점에서 하는 <하이팜> 테마의 탈출을 공식적인 첫 방탈출이라 칭하겠다.
방탈출은 예약 시간 최소 10분전에 방문을 해 주어야 매너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 알바생 입장에서 노쇼 걱정을 하지 않게 도와 줄 수 있을 뿐더러 자물쇠 등 장치가 많은 곳이나 지점 별 주의사항을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탈출러들의 입장에서도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방문하는 것이 편안할 것으로 보인다.
http://signescape.com/main.html : 싸인이스케이프 공식 홈페이지
싸인이스케이프는 2022년 현재 총 5개의 지점이 있는데, 경기도 수원에 인계시티점, 성대역점, 인계점이. 서울에 홍대점과 강남시티점이 있다. 이 중 이번에 방문한 곳은 싸인이스케이프 홍대점. 이곳에는 현재 총 3개의 테마가 있다.
- 하이팜 농장에서의 하루를 배경으로한 <하이팜>: 매장 기준 난이도 ⭐⭐⭐⭐☆
- 졸업 시험에 통과하고 싶은 ㅠ 테마 <졸업>: 매장 기준 난이도 ⭐⭐⭐☆☆
- 시골 마을 여리꾼에서 거상이되려는 테마 <거상>: 매장 기준 난이도 ⭐⭐⭐⭐☆
이 중 이번에 진행한 테마는
하이팜 농장의 하루를 그린 <하이팜>이다.
가격 정보
인당 23,000원
첫 타임 팀 1,000원 할인
후기 팀 5,000원 할인
> 중복 할인 불가
테마 정보
매장 기준 난이도: ⭐⭐⭐⭐☆
방탈출 기준 시간: 60분
플레이 적정 인원: 최대 6명
스토리
상쾌한 아침, 하이팜 농장의 하루를 시작해보자!
매장에 도착하면 상세한 설명을 듣기 전에 팀별 1개의 사물함을 배정 받는다. 그 곳에 들어있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모든 짐을 사물함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탈출할 준비가 끝난 것이다. 입장 전에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자물쇠 등 잠금장치의 이용법이 적힌 코팅지를 간단하게 숙지하고 이제 이동한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안대가 없어서 테마로 이동하면서 혼자 조금 무서우면 나도 모르게 눈을 힐끔 뜨게 된다는 것이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사용 안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공간 변신 뿅!' 이런 느낌보다는 '자! 이제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방탈출이 시작되었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탈출에 대 성공했다. 공식적인 첫 방탈출에서 성공을 거두었더니 여간 뿌듯한 게 아니었다.
탈출 인원: 3명
힌트: 5번 사용
힌트 제공 방식: 스마트폰 입력형
남은 시간: 5분 32
테마 후기
난이도: 🍪🍪◯◯◯
공포도: 🍪◯◯◯◯
인테리어: 🍪🍪🍪◯◯
스토리: 🍪🍪◯◯◯
연출성: 🍪🍪◯◯◯
활동성: 🍪🍪🍪🍪◯
자물쇠&장치 비율: 6:4
총점 🍰🍰🍰⬜⬜
진흙길👻 > 흙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꿈의길🎪
난이도 🍪🍪◯◯◯
매장 난이도는 ⭐⭐⭐⭐☆라고 했는데 , 나는 쿠키 두 개 준다! 많은 사람들이 방탈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알겠다 싶었다. 어쨌든 공식 방탈출 처음하는 건데도 문제를 보자마자 '아 이거 여기서 보고 푸는건가보다.'하는 생각이 바로바로 떠오른 것을 보니 체감으로 그렇까까지 어려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다양한 문제 중에 한 문제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 한 팀원이 휘뚜루 마뚜루 풀어버리는 바람에 아직도 어떻게 푸는 건지 모른다. 이런. 그래서인지, 언젠가 혼자 방문해서 찬찬히 둘러보면서 풀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공포도 🍪◯◯◯◯
방탈출이니까 어쩌면 문이 열리는 거나 장치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건데, 나는 무슨 소리만 나면 왁! 하고 놀래긴했다. ... 이건 나라서 그런 것같고, 대부분의 사람들, 같이 갔던 사람들은 전혀 놀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나갔으니, 공포도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다만, 나는 조금 놀랬으니까. 쿠키 하나...
인테리어 🍪🍪🍪◯◯
아 아기자기하고 테마에 잘 맞춰진 것 같은 소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 귀여워 진짜로. 나는 평소에 이런 문제 푸는 방에 들어가면 소품 하나 하나 아주 상세하게 보고 다니는 편이라서 그런지 문제가 나오기도 전에 '이런 문제가 있겠네' 하고 생각하기가 조금 편했다. 혹시 문제가 어렵다면 주변을 샅샅히, 아니 주변 말고 넓은 시각을 갖고 주변 소품과 인테리어를 눈여겨 볼 것!
스토리 🍪🍪◯◯◯
스토리가 없는 것은 아닌데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엄청나게 연계성이 높은 것보다는 그냥, 스토리가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 편할 것 같다. 그래도 '그렇구나~'가 있긴해서 쿠키 두 개..!
연출성 🍪🍪◯◯◯
하이팜이라는 주제와 맞는 다양한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이 알게 모르게 스토리와 연결되는 문제&소품들을 이용해서 전개되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스토리와 인테리어 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 느낌이긴한데 하이팜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연출이 등장하는 점이 재미있었다.
활동성 🍪🍪🍪🍪◯
가능하면 바지를, 가능하면 편한 옷을, 가능하면 긴 치마를. 그냥 편안하게 걸어다니는 것보다는 조금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제발 편하게 입고 갑시다! 나는 처음 만나는 분들과 함께 간다고 꽤나 꾸미고,, 갔는데 같이 참여했던 분들이 끝나고 너무 힘들었다고 말씀하시기에 활동성에 쿠키 네 개! 편하게 입고 갑시다 우리!
그리고 윗 부분에 간단하게 언급하긴 했는데 짐 넣으면서 신발 갈아 신기 때문에 신발은 멋쟁이 신발 신어도 괜찮아요 여러분 (❁´◡`❁)
자물쇠&장치 비율 6:4
자물쇠가 너무 많지 않나? 싶다가도 장치도 많은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 문제 수가 너무 적다는 느낌이 딱히 들지 않고 적당하게 배분되어 있어서 자물쇠든 장치든 고민하지 않고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방이었던 것 같아 즐거웠다. 자물쇠든 장치든 모르겠고 그냥 재미있었다구!
그럼 여기까지 싸인이스케이프 홍대점에서 공식적인 첫! 방탈출 <하이팜>을 경험하고 남긴 검은 튤립이었습니다! 다음 방탈출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참여 하고 바로 후기 남길게요! 그럼 안녕 ╰(*°▽°*)╯